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끝이나고, 이제는 그 자금이 어디로 갈지 생각해봅니다.
70조의 회사가 100조는 확실하게 간다면, 더 심하게 생각해서 140조까지 하루에 오른다면 그 다음 벌어질 일은 무엇일까요??
1차적으로는 장비주들의 2차 랠리가 올 수 있습니다.
올해 LG의 8조투자, SK ON의 4조투자등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기업의 성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LG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진,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가치일것입니다.
그에 대한 증권사의 의견입니다.
참고하시길바랍니다.
SKI에 내재된 배터리 가치는 얼마일까?
현재 주가에 포함된 배터리 가치는 7.7조원
저희가 SK이노베이션 주가에 내재된 배터리 가치는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시총격차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금일 기준 SKI는 25.3조원, S-Oil 10.5조원으로 시가총액 격차는 14.8조원입니다.
SKI 배터리 셀/소재 가치가 거의 없었던 2008~18년 평균 시총 격차는 3.8조원인데, 이는 CDU 생산능력 차이로 이해 가능합니다.
즉, SK IET 및 SK On의 보유지분 가치는 11.0조원이며, SK IET 지분율 61.2%와 NAV 할인율 50%를 감안하면 약 3.3조원이 분리막 사업에 대한 가치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11.0조원에서 3.3조원을 차감한 7.7조원이 SKI가 현재 인식 중인 배터리 사업가치로 판단합니다.
만약 SK On의 상장을 가정하고 NAV 할인율 50%를 감안하면 주가에 반영된 SK On 가치는 15.4조원으로 역산됩니다.
SK On 시장가치는 35~50조원까지 도달 가능
SKI 주가에 반영된 현재 가치가 15.4조원인 반면, SK On의 시장가치는 35~50조원까지 도달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LGES의 IPO 공모가 상단은 70조원이며, 저희가 작년 12월 발간자료로 전망한 적정 기업가치는 101조원입니다.
SK On의 2025년 Capa(220GWh)는 LGES의 50%(220GWh)에 도달할 것이며,
수주잔고의 경우 SK On(220조원)은 LGES의 80%(270조원)에 달합니다.
이익 창출능력보다 총가용시장(TAM)이 보다 중요한 핵심지표로 해석되는만큼
SK On의 가치는 LGES의 5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따라서 SK On의 시장가치는 LGES의 절반인 35~50조원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SKI가 추가 인식 가능한 배터리 가치는 10~17조원]
SK On의 시장가치가 35~50조원까지 도달한다면, NAV 할인율 50%를 가정한 SKI가 인식가능한 배터리 가치는 17.5~25.0조원입니다.
현재 반영된 가치가 7.7조원이기에, 배터리 가치로 추가 인식가능한 여력은 9.8~17.3조원입니다.
즉, 현재 시가총액에서 39~69%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정유/화학/기유 사업의 펀더멘털 변화없다는 가정).
따라서 최근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물적분할/상장을 감안해도 SKI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 가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기에, 업종 내 Top-pick 의견 유지합니다.
[하나금융투자 퀀트 이경수]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향방은?
상장 초 랠리 가능성의 근원은 총 3조원 이상의 패시브 수급 유입 임팩트
-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코스피지수에 상장되며, 시장의 관심사는 상장당일 종가. 당일 종가가 MSCI
및 코스피200 등의 큰 지수에 편입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며, 종가가 높을수록 지수 편입 확률은 높아짐
- 대형주 IPO 종목 중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의 공모가대비 상장 당일 종가는 평균적으로 +78%. 이처럼 작년 평균 수준의 종가가 형성된다고 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의 27일 종가
는 534,000원이 되며, 이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125조원 수준. - 또한 카카오페이를 제외하고 4개 종목의 코스피대비 초과성과를 평균적으로 봤을 때, 높게 형성된 상장 첫 날 종가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약 25거래일 이후 상장 첫 날 주가 수준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는 모습이 관찰. 이는 대형 상장주가 지수에 편입되는 시차에 따른 것으로 추정
- 이처럼 상장 후 주가 바닥을 잡는 계기는 코앞에 닥친 지수 편입 이벤트였던 것인데, LG에너지솔루션은MSCI및 KOSPI200 지수에 각각 2월 1일, 2월 11일에 편입될 예정. 보수적으로 가정시 MSCI 지수는 외국인 +3,744억원 수급 유입 효과가 예상되고(5월 리뷰에 추가 유입) KOSPI200은 +1.7조원의 수급 유입 효과가 예상
2월말에는 수급발 버블 효과에서 벗어나 펀더멘털 기반 합리적 수준 가격 형성
- 또한 2차전지 ETF 관련으로 총 3조원 이상 규모의 패시브 유입 효과가 기대됨. 상장 초에는 이와 같은 수급적인 이벤트가 지수를 주도하지만 점차 펀더멘털과 적정 밸류에이션 등과 같은 정성적 요인과 주가는 궤를 같이할 수 밖에 없음
- 위 5개 종목군들의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주가의 눈 높이가 맞춰지기 시작한 시기는 상장 후 약 1달 지난 시점으로, Upside Potential(목표주가÷주가-1)이 마이너스 수치(Sell 의견)를 기록하다가 신규 상장 1달 후부터는 이 수치가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꾸준히 높아진 것
- 상장 후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변하겠지만 분명한 건 상장 후 약 한 달인 2월 말에는 기존 수급발 야생의 모습에서 합리적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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