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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국내외기사

한국,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 1위 등극

by 자유로운경제 2025. 4. 27.

 

 

K-뷰티,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전략의 성공

 

최근 몇 년간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진출 확대가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 미국의 뷰티∙퍼스널케어 제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9%포인트 넘게 증가한 26.2%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 2023년 29%까지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K-뷰티 브랜드들이 아마존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 중요한 성공전략이 됐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2025년까지 뷰티 부분에서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14.5%로 증가해 월마트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회비 지불 고객에게 최저 주문금액 없이 이틀 만에 배송을 완료하는 편리성과 오픈마켓 방식을 통한 선택의 다양성, 실제 사용자의 리뷰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은 뷰티 소비자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CIRP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 추정치는 2024년 현재 1억8010만 명으로 미국 소비자의 75%에 이른다.

 

<2019~2024년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

(단위: 100만)

 

[자료: CIRP, eMarketer, Backlinko]

 

아마존에서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KOTRA 뉴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소매업체 입점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소규모 K-뷰티 브랜드에게 진입장벽이 높으나 아마존 입점은 비교적 간단하다”며 “아마존 입점과 관련 한국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고, 아마존 자체적으로도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중소 브랜드들의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4월 11일 현재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50개 제품 가운데 10개가 한국산 제품으로 조사됐다.

 

아마존 플랫폼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는 코스알엑스(COSRX)와 조선미녀를 꼽을 수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아마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일부 제품이 매진되기도 했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 만족도로 이어진 덕분이다. 아마존에서 성공은 미국 시장에서 유통망을 넓히고,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의 한국의 성과

  • 수출 규모: 2024년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3% 증가한 17억 100만 달러로, 프랑스(12억 6,3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시장 점유율: 한국 화장품의 미국 수입 시장 점유율은 **22.4%**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주요 수출 품목: 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BB크림, 달팽이 크림, 마스크팩 등도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성장 요인 분석

  1.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아마존 등 이커머스를 통한 판매 확대와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2. 한류 콘텐츠와의 시너지: K-팝과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3. 현지화 전략: 한국콜마는 미국 내 두 번째 공장을 준비 중이며, CJ올리브영은 미국 내 첫 전문 매장 개설을 계획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춘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문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22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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