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책주-원전, 중소형건설주,리모델링인테리어

원전주

 

중소형건설주

 

 

 

리모델링/인테리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자료

 

건설, 원전, 레져 관련 수혜 두드러질 것. 전반적으로 중립 이상 영향 예상

 

 

 

▶️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로 윤석열 후보가 0.73%포인트 차이로 최종 당선되었다. 각 대선 후보별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는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각 섹터별로 예상가능한 영향에 대해서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 먼저 현재 정부와 가장 큰 차별화가 예상되는 섹터로 건설과 유틸리티를 들 수가 있겠다.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의 큰 축은 i) 공급 확대, ii)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iii) 규제 완화와 민간 임대제도 개선이다. 임기 내 250만호 이상 공급을 제시하였는데, 이 중 민간 주도 공급 방식은 200만호에 달하기 때문에 대형 주택 건설사 중심 수혜가 예상된다. 새 정부의 에너지 관련된 공약은 탄소중립 실현, 기후환경위기 대응, 원자력 발전 등으로 압축되는데 원자력으로 다시 회귀한다는 점에서 이전 정부와 차별화된다. 

▶️ 다음으로 외교 관련해서 한·미 동맹 강화와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관계 구축 공약을 감안 시, 반도체, 배터리, 가전 및 철강 등의 섹터에서 미국과 협업 강화 혹은 통상 규제 완화의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일본과의 관계 복원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항공/기획사/여행/카지노 등의 리오프닝 산업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 반도체 관련 공약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 주요 국가와의 통상 협력 및 동맹 강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가 기대된다. 또한 청정에너지 글로벌 Top 3 기술 강국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제시한 청정에너지 범주에는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 향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AI/빅데이터 육성에 큰 힘이 실릴 듯하며 AI/빅데이터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통신산업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5G는 IoT/AI/빅데이터/메타버스/블록체인의 핵심 인프라이다. 철강의 경우 국내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내수 회복과 미국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정유화학 관련 공약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부 약속으로는 태양광과 수소 기술 R&D와 투자 확대 등 지원 강화가 있다. 인터넷 섹터는 경쟁 후보와는 달리 인터넷 플랫폼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세부 조항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규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제약/바이오 관련해서는 감염병, 첨단의료 분야 R&D 예산 확대가 예상되며 일부 규제 완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자동차 관련 정책들은 미래 자동차 기술로의 전환을 촉진시키는 내용이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편이나 기존 방향을 가속화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은행의 경우 관련 공약들 상당수가 이전 정부에도 진행되었던 내용들인데 주택대출규제 완화는 긍정적일 것이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유통/화장품 및 보험/증권과 같은 섹터들의 경우 직접적으로 연관된 공약이 부재하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