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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테마정리

SMR 빌게이츠가 투자한 원자력

by 자유로운경제 2021. 11. 18.

 

Photo by Mick Truyts on Unsplash



2050년 저탄소 협약으로 가기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대안의 환경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풍력과 태양광의 효율이 화석에너지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ESG의 역설로 인해, 에너지의 부족을 야기시키는 게 현재의 상황이다. 부족은 곧 전기값의 상승을 일으키고, 유럽은 천연가스로 인해 안보문제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왜 버핏과 빌게이츠는 SMR을 보는가??

 

SMR개발 미국 영국이 앞서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한국·미국·러시아·중국 등 전 세계에서 71종 이상의 SMR이 개발되고 있다. 미국(17개), 러시아(17개)와 같은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과 중국(8개), 영국(2개)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SMR은 2030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SMR 시장 규모가 390조~6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30~2040년까지 매년 약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 교체 수요를 두고 SMR이 천연가스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SMR의 장점은 경제성·안전성·활용성이다. 대형 원전은 수출국 간 경쟁 심화와 신재생에너지원의 급성장, 막대한 건설비, 과다한 용량 등으로 수요 발굴 한계에 직면한 상태다.SMR은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요구되는 대형 원전 대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듈을 추가로 건설할 수 있어 투자비용 조달이 용이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대형 원전보다 매우 낮은 출력을 가지고 있어 외부 전원 없이 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이용하는 피동형 안전 계통을 채택하기 쉬워 고유 안전성이 높다. 기존 원전의 약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고 모듈 형태로 설계·제작되기 때문에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도 가능하다.

대형 원전보다 건설 기간이 짧고 내륙에도 건설할 수 있어 활용성도 뛰어나다. 높은 안전성으로 수요지와 근접한 곳에 설치할 수 있고 전력 공급 외에도 공정열 공급, 지역난방,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또 기후에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며 SMR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면 수소 에너지 생산도 가능하다.



 

한국의 SMR기술 경쟁력은??


“SMR 상용화 기술은 미국이 가장 앞서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원전은 SMR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심사를 통과했고 전력회사가 주문만 하면 건설에 착수할 수 있는 상태다. 한국은 미국보다 약 5년 정도 뒤처진 상태라고 본다. 하지만 한국의 원자력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프랑스·영국·캐나다 등 원전 강국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

한국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997년 ‘스마트(SMART)’라는 한국형 소형 원전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 다만 한국은 원자로 모듈을 여러 개 묶는 기술을 개발하지 않았다. 미국은 소형 원자로 모듈을 여러 개 연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이 이걸 캐치해 미국의 SMR 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 아직 미국과 기술 격차가 있지만 한국도 소형 원전을 설계한 경험과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F4LipR4-PkY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11035047b

 

‘탈원전 유턴’ 세계가 SMR에 주목하는 이유

‘탈원전 유턴’ 세계가 SMR에 주목하는 이유, 안옥희 기자, 소형모듈원전

magaz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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